고체염색기술 이용 'H&E 염색법' 효과 입증
노을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서 확장 시너지 모색"
2023.11.21 16:49 댓글쓰기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대표 임찬양)은 최근 개최된 2023 미국암학회-대한암학회 공동 컨퍼런스에서 고체염색기술(hydrogel-stamping)을 이용한 H&E 염색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노을 원천기술인 고체염색기술을 활용해 세포 구조 및 조직 형태 관찰에 널리 쓰이는 헤마톡실린 및 에오신(Hematoxylin & Eosin, H&E) 염색의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H&E 염색은 암(癌) 같은 질병 진단과 바이오 프로세싱에서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는 H&E 염색에서 액체 방식을 활용하고 있기에 샘플 처리를 위한 과정이 복잡하며,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정확하지 않은 진단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노을 고체염색기술은 염색 시약이 내장된 하이드로겔(hydrogel)과 세포가 접촉해서 세포를 염색하는 방법으로 기존 방법에 비해 빠르다.



실제 노을은 H&E 고체 염색 패치를 생성해 염색을 진행한 결과, 기존 액체 기반 복잡한 H&E 염색 과정을 50%까지 줄일 수 있었고, 염색성은 동등한 수준을 유지했다. 


노을 최경학 온콜로지 그룹 리더는 "고형암 진단 대표적인 염색법인 H&E 염색에서 노을 고체 염색법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며 "노을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향후 미세종양 환경분석 및 디지털 병리 분야로 개발을 확장하는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