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약국수첩' 분업시대 복약지도 인기 절정
2001.01.14 10:37 댓글쓰기
의약분업이 점차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동네약국은 물론 문전약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약지도용 수첩'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약국정보사는 14일 "지난해 8월 분업시대를 맞아 복약지도 강화를 위해 제작된 이 수첩이 최근들어 주문이 크게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개국가에서는 이 수첩이 약사의 고유업무인 복약지도를 통해 단골고객을 확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3백여 약국에 보급돼 있는 복약지도 수첩은 환자가 직접 자신의 병력과 약력을 기록토록 해 약사가 최적의 복약지도와 고객관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수첩은 또 약국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의료보험증과 함께 휴대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수첩에는 약국상호, 전화번호, 팩스번호 등도 표시할 수 있어 약국의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다.

건강공동체약국이 기획하고 약국정보사가 제작·배포하고 있는 이 수첩은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의약품에 대한 상식을 두루 수록, 생활속의 건강한 생활을 실천토록 안내하고 있다.

약국정보사 최몽순사장은 "분업시행 초기 불완전한 약업환경의 여파로 약사들이 복약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올들어 분업이 차츰 안정기를 맞으면서 복약지도에 충실키 위해 수첩을 활용하는 약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약지도 수첩은 1개 약국당 1천개를 기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문의 = 약국정보, 02-2254-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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