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6학번 약사 한약사시험 행정소송 제기
2001.01.14 11:54 댓글쓰기
한약사 시험 응시원서가 반려된 95·96학번 1,248명 전원은 빠르면 오늘(12일) 국시원을 상대로 헌재 보조참가 등 4건의 소송을 제기한다.

95·96학번 약사들은 빠르면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 오전중 현재 진행중인 헌법소원 관련 96학번 헌재보조참가, 헌재 가처분신청, 행정처분 집행정지가처분신청, 행정소송 본안 등 총 4건의 소송을 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통해 신청이 받아질 경우 해당 약사 전원이 30일 치러지는 한약사국시에 응시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의 경우 일주일 내 결과가 나옴에 따라 오는 19·20일경 결과가 나올 것" 이라며 "신청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원서가 반려된 전 약사가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약사들은 16일 지난해 소송을 제기한 행정소송 1심 판결의 숭·폐소에 따라 2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95·96학번 관계자는 "이번 한약사 문제는 95·96학번의 응시 문제가 아니라 약사가 한약을 다룰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며 "3년이상 장기화된 법정투쟁이 예상되고 있는만큼 선배약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