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쾌속 성장'
지역 한계 불구 개설 1년 암환자 500명 2년만에 1000명 돌파
2015.04.24 10:49 댓글쓰기

삼성창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11개월 보름 만에 암 환자 500명에게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데 이어 2년 만에 치료환자 10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사선종양학과는 개설 당시 4차원 방사선,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등 삼성서울병원 시스템과 장비, 의료진을 그대로 도입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 같은 설비를 바탕으로 지역 암 환자의 원정진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역 암 환자가 수도권으로 방사선 암 치료를 위해 원정진료를 갈 경우 많게는  6~7주간의 치료가 필요한데 치료비와 교통비, 숙박비, 식비를 포함해 보호자가 동행할 경우 소요되는 예상 경비는 1인당 최소 500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경남의 1000여명의 환자들이 원정진료 대신 삼성창원병원에서 방사선 암 치료를 받게 되면서 약 50억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또한 통원 방사선 암치료를 통해 직장생활 등 업무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투병생활로 인한 일자리 상실 등의 우려도 덜게 되고 장시간 이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시간적, 육체적 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계정 병원장은 “창원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지역 암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2016년 제3관이 완공되면 모든 중증질환을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으로 치료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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