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약사회장은 회무에 엄정한 도덕적 잣대 적용'
2009.12.14 08:43 댓글쓰기
대한약사회 제36대 공식선거가 김구 회장의 당선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불법적 선거운동을 바로잡을 선거문화 개선과 산적한 약계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14일 논평을 통해 "김구 당선자는 개인의 신상과 약사회무와 관련, 엄중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약은 "지난 시절 많은 회원들의 염원으로 힘들게 쟁취한 직선제가 퇴행적 선거현실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특위를 구성해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강화함은 물론 선거 운동원 등록제 도입, 선거비용 공개 등의 사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약사회 동의 하에 국회에 제출된 약사만의 ‘합명회사 영리법인안’은 즉시 철회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국의 영리법인은 인정하면서 일반인의 주식과 경영참여를 막겠다는 논리는 지극히 비현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더불어 건약은 맹목적인 약대인원 증원 및 약대증설을 막고, 약사회 정책과 관련해 일선 회원들과 소통할 온라인 열린 공간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 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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