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대한약사회장 선거 열기 '후끈'
2009.11.08 21:38 댓글쓰기
대한약사회 예비후보 3명(김구[사진 左], 조찬휘[사진 中], 구본호[사진 右])이 모두 출정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에 앞서 공약을 발표했다.

8일 약사회에 따르면 김구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출정식을 가진 것을 마지막으로 3명의 예비후보는 모두 출정식을 마친 상태다.

먼저 가장 늦게 출정식을 가진 김구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당번약국 활성화 ▲일반인 약국 개설 저지 ▲법인약국에서 기존약국 보호 ▲약대정원 확대 최소화 ▲DUR 시범사업 지원·고충처리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와 '전문자격사제도 선진화방안 대처', '약대정원과 약학대산 신설문제', '2010 수가협상'과 'DUR시범사업 지원 및 고충처리체계 구축'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가장 많은 공약을 내세운 조찬휘 예비후보는 정책공약으로 ▲성분명처방 단계실시 ▲처방약품목록 제도 ▲DUR제도 강화 ▲의사리베이트 척결 ▲금융비용 해법 마련 ▲영세약국 가중치 위한 차등수가제 개선 등을 내세웠다.

또한 경제·복지공약으로는 ▲약사회관 개조로 수익 창출해 재정기반 마련 ▲기본적인 약사권리 사수 ▲능동적인 약사회 ▲한국약사복지회 설립 ▲약사직능 지평 확대 ▲약사회 인재풀 확충 ▲웰빙건강상품권 발행 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구본호 예비후보는 ▲의약분업 발전 ▲성분명처방 도입 ▲불용재고약 문제 해결 ▲일반의약품 활성화 ▲인터넷을 소통매개체로 활용 ▲제네릭 의약품 사용 장려 ▲리베이트 척결 ▲기업가 정신 도입 ▲약사행복지수 달성 ▲약사통계자료 구축 ▲신속한 현안 대응 실천 등을 제시했다.

각 예비후보들은 출정식을 통해 자신들의 선거공약을 알렸으며 10일 후보등록이 시작되면 바로 후보자로 등록한 이후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3명의 후보 모두 약사회 회원들이 원하는 점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공약을 어떤식으로 선거에 활용할 것인지도 이번 선거운동의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는 11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12월 10일 개표와 함께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당선자가 가려진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