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17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2006.06.16 09:50 댓글쓰기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오는 1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약물유전체학의 이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물반응 다양성과 약물대사, 약물수송체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 및 혈액암에 있어서 약물유전체의 적용 등 특수연구회 분야별 특강도 준비돼 있다.

약물유전체학은 유전체 수준에서 질병 유전자 및 새로운 약물반응 표지자를 약물 흡수 및 대사, 약물표적 또는 질병 발병경로와 관련하여 연구하는 학문.

약물유전체학의 발달에 비해 실제 임상에서의 유전체 활용은 전반적으로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0년 이내에 임상에서 환자치료에 있어서 각 개인의 유전정보에 따른 맞춤약물요법 기술이 실용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약물유전체학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초청특강 등은 병원약사들이 앞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맞춤 약물요법을 실시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특수연구회는 약대 6년제를 대비하여 약대 학생들의 병원약국 실습교육과 관련,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되지 않았던 선택과목 실무실습(안)을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금년도 학회 참가신청인원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전국 250여개 병원 1400여명(16일 현재)으로, 이번 학회는 춘계학회 사상 최대 규모의 학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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