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조제료 할인 약국등 자체 감시 나서
2005.11.16 00:58 댓글쓰기
대한약사회가 담합행위, 조제료 할인 및 가격질서 문란 등 약국가의 고질적인 문제를 척결하기 위해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대한약사회 약국위원회는 최근 경북지역에서 일제히 약사감시를 벌여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판매하거나 처방조제시 환자 본인부담금을 일부 할인한 약국 5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이들 위반약국에 대해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향후 동일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을 받겠다는 각서를 받고, 의약품 판매가격을 부착하지 않는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약국들에 대해선 주의조치키로 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는 △보건소 등의 약사감시시 쉽게 지적될 수 있는 의약품 구분 진열 △가격표시 방법 등 약국관리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활동도 벌였다.

이와관련, 이세진 약국이사는 “일부 문제약국으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약사들이 국민들로부터 불신 받는 일이 지속되어선 안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해 회원간의 갈등 해소와 국민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약사감시는 12월 말까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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