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병원장, 빚 독촉 시달리다가 자살
천안서 400여평 건물 건진센터 운영, 매매잔금 1억 못갚아 협박
2012.09.19 11:55 댓글쓰기

빚 독촉에 시달리던 60대 병원장이 결국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병원 건물 매매잔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A병원장(60세)을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이모(46세)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씨는 자신의 건물 매매계약을 맺은 병원장에게 잔금 1억 원을 받지 못하자 집과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 빚 독촉을 하고 급기야 자동차에 감금, 폭행 등을 일삼았다.

 

이 씨의 빚 독촉을 견디지 못한 병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병원장은 구속된 이 씨의 건물 1개 층 400(1322m²)평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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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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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민심서 09.19 20:09
    대한 민국 웃긴다. 세상에 의사가 경제적 핍박을 받아 자살하는 그런 나라가 어딨냐?
  • 한심이 09.19 13:24
    의협에 바란다. 의사들의 법제도 지원을 위한 법률지원팀을 운영해라. 변호사협과 제휴하면 큰 예산없이 할 수 있다. 그래서 억울하게 생명을 잃는 의사가 없도록 해라. 의사는 국가의 중요한 자산이다.평소에는 국민건강을, 전시에는 군인 지원을 해야하고 국제사회의 아픔에 지원을 나가야하는 국가 자산임을 명심해라. 지금부터라도 해라. 돈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세상을 등질까? 약속은 지켜야하지만 몇달 더 말미를 받았으면 될 일을...안타깝고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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