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유통 골리앗 '페덱스', 한국 의약품시장 진출
차세대 정보기반 서비스 '센스어웨어' 출시, '고객이 공급 전체과정 제어'
2017.09.26 12:05 댓글쓰기

매일 220개국에 화물을 배달하는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FedEx)’가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고객이 공급망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및 제어하고,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기반 서비스’를 통해서다.


페덱스는 2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인 ‘센스어웨어(SenseAware)’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제8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을 확정했다.


앞으로 5년간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해 수출을 2020년까지 20조원으로 확대해 가기로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센스어웨어’는 국내 기업이 헬스케어 화물을 수출할 때 더 강화된 보안 기능과 가시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스어웨어는 강력한 웹 기반의 어플리케이션과 결합된 최첨단 센서 기술이다. 이를 화물에 부착하면 고객은 화물 위치, 정확한 온도, 상대습도, 빛 노출 및 충격여부 등의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영하 80°C에서 영상 60°C까지의 온도조건에서 화물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 탐지기와 영하 195°C에서 영상 60°C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극저온 탐지기를 지원한다.


최신 센스어웨어 PT300D 제품은 3G 듀얼 모드 기능이 있으며, 국내 통신 네트워크와 호환된다.


고객이 공급망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및 제어하고,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센스어웨어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현재 아태지역의 괌,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타이완을 포함 전세계 43개 시장에서 운영 중에 있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은 이를 통해 화물이 생성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할 때도 이전보다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센스어웨어는 항공우주, 헬스케어, 첨단기술, 금융 산업 등 값비싼 제품이나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다양한 산업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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