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활·복지박람회 'RECARE 2022' 첫 개최
6월24일 고양 킨텍스, 제품·서비스 전시와 학회 행사 병행
2022.04.28 05:56 댓글쓰기

“국내 7조원이 넘는 재활 분야를 키워드로 하는 제대로 된 행사가 국내에는 아직 없다. 처음으로 열리는 재활‧복지 박람회(RECARE 2022)는 국내·외 재활 및 복지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교류 플랫폼을 통해 관련 수혜자와 구매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길승 메쎄케이 대표이사[사진]는 2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재활·복지 관련 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하게 될 RECARE 2022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의료와 달리 재활을 국가가 담당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은 더 많은 지출을 할 수밖에 없다.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정책적으로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재활 및 복지 시스템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최대 규모 박람회 ‘2022 재활·복지 박람회(RECARE 2022)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RECARE 2022, 재활·복지 관련 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 전시
 
복지TV와 메쎄케이가 주최하는 RECARE 2022는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를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재활·복지산업 활성화와 최신 동향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재활 및 복지서비스 교류 플랫폼을 통해 재활·복지 관련 수혜자와 구매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 대상 품목은 기자재 및 기기(보청기, 휠체어, 보조기기, 치료기, 침대, 욕실 등), 재활 및 치료(물리치료, 정형외과, 신경계 재활, 인지 재활 등), 시설 및 시스템(재활·복지센터, 요양병원, 상담센터, 병원 또는 시설용 장비 및 시스템 등), 복지 및 서비스(질병보험, 간호 서비스, 렌탈 서비스, 정부 부처, 지자체, 교육, 연구기관 등)이다.
 
특히 첨단기술(AR, AI, VR,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스마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재활 기기 특별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말미암은 손상을 스포츠 재활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재활 특별관’이 운영된다.
 
또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포괄하는 생애 주기별 특화 재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청소년 재활·복지 특별관’, 고령자가 조작 및 인지가 쉽고 사용이 편리하며 노인에 대한 정신적·신체적 특성을 배려하는 고령친화 기기를 취급하는 ‘고령친화 기기 특별관’이 구성된다.
 
학회·콘퍼런스·비즈니스상담회 등 주요 프로그램 진행
 
RECARE 2022에서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주관 ‘제29회 정형외과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가 열린다. 개원의 3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법, 효과적인 치료방법 등 총 5개 세션이 진행된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에서 주관하는 물리치료사 연간 보수교육, 대한예방의학회에서 주관하는 퇴원환자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방안 모색, 대학스포츠의학연합에서 주관하는 스포츠의학 학술대회 등 의료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학회 행사가 열린다. 
 
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EIM KOREA (Exercise is Medicine) 주관으로 해당 주제별로 킨텍스 전시장 내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력 제시와 국외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비즈니스상담회도 진행된다. 특히 아프리카 우간다 보건부 장관(HON. DR. JANE RUTH ACENG), 우간다 사회복지부 장관(HON. Wilson Muruli Mukasa), 케냐 상공회의소 회장(Richard Ngatia) 등 정부 인사가 방문한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별 공공병원을 소유한 빅바이어를 직접 초청, RECARE 2022만의 특별 VIP 상담회가 진행된다. KOTRA 주관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의료기기 유통 바이어사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참가업체에 한해 제공된다.
 
맞춤형 체험관·재활 원데이 클래스·일자리상담회 등 이벤트 풍성
 
RECARE 2022에서는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들도 구성됐다.
 
기성품 보조기기가 아닌 맞춤형 보조기기에 대한 수요에 맞춰 사용자가 직접 체험해보고 더 나아가 수요형 기반으로 발전될 수 있는 재활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참관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국민 체력증진과 웰니스(Wellness,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위한 체력왕 선발대회, 스포츠 트레이닝 및 재활 원데이 클래스가 전시 기간에 개최된다.
 
또 장애인 취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의 주관으로 장애인 고용상담회 등이 열리게 된다.
 
이길승 대표이사는 “국내 재활 분야 전시회 대부분이 장터로 변질되는 상황”이라며 “단순 전시회가 아닌 박람회를 표방하는 RECARE 2022는 국내를 대표하는 재활‧복지 종합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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