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제28대 집행부가 병동전담약사TF와 병원약사 미래비전TF 등을 신설하고 병원약사 위상 강화에 나선다. 

26일 열린 병원약사회 2025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경주 제28대 회장이 취임했다. 

정경주 회장은 "지난해 시작된 의정사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의료기관을 둘러싼 내외부 상황이 모두 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약사 전문성 강화와 권익 보호를 위해 발로 뛰고 현안 해결 기회를 적시에 잡도록 준비하고 깨어있겠다"고 강조했다. 

28대 집행부 모토는 '환자중심 전문약료를 실현하는 신뢰받는 병원약사'다. 이에 집행부는 ▲병동전담약사TF  ▲병원약사 미래비전TF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이전 집행부가 운영한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정원 기준 개정TF 및 병원약제수가 개선TF ▲전문약사운영단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등을 지속키로 했다.

한편, 김정태 前 회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소회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발간 및 첫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 개최, 첫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신설 등 많은 것을 이루게 해주신 임원진과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8대 집행부가 국가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비롯해 약제수가 및 인력기준 개선 등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