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상대 소송 日 아스텔라스 '취하'
인플레이션감축법 앞두고 약가인하 대상 제외…노바티스 추가 소송
2023.09.07 12:53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발표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적용 약가인하 대상 10개 제품을 두고 글로벌 제약사 두곳인 아스텔라스와 노바티스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IRA에 대해 지금까지 아스텔라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BMS, 존슨앤드존슨,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제약사와 미국상공회의소, 미국제약협회(PhRMA) 등이 개별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일본 아스텔라스(Astellas)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소송을 철회한다고 밝힌 반면 노바티스는 법률 소송에 돌입했다.  


7일 제약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 IRA 소송 철회는 지난달 29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IRA 적용 대상 첫 번째 10개 약가인하 의약품에서 자사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Xtandi)’가 제외되고 나서 나온 입장 변화다.


당초 Xtandi가 10개 약가인하 대상 의약품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스텔라스는 7월 미국 정부를 상대로 IRA 소송을 제기했다. 


Xtandi는 2012년 FDA 허가를 받았다. 연간 약가는 18만달러 이상으로 미국 정부가 부담하는 메디케어 지출액은 2020년 기준 20억 달러에 달한다.


아스텔라스는 소송 철회 성명에서 “IRA 특정조항 합헌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법원에 기각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IRA 메디케어 약가 인하 협상 프로그램이 나쁜 정책이며 위헌이라는 근본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디케어 가격 인하 정책은 미국 처방약 경쟁을 혼란에 빠뜨리고, 난치성 질환에 대한 중요한 연구개발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없앤다”면서 “환자를 위한 신약 가용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아스텔라스는 고령자들이 의약품에 대해 지불하는 금액에 대한 상한선 설정 등을 통해 수혜자에게 예측가능성과 경제성을 개선코자 하는 IRA의 일부 정책을 지지한 사실을 부각시켰다.


이어 “PBM(Pharmacy benefit manager)과 보험사가 바이오제약회사가 지불하는 리베이트 및 할인에서 얻은 절감액을 환자와 직접 공유하도록 요구하기 위한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자사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가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된다고 발표되자 미국 정부를 상대로 IRA 법률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노바티스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는 IRA 약가 책정 조항이 위헌이며 현재와 미래에 의약품에 대한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환자에게 오래 지속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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