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한의대·한의학전문대학원 장학생 '1억2천만원'
자생한방병원, 제4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12명 전달식 성료
2025.02.16 12:06 댓글쓰기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을 비롯해 자생 임직원과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과장들이 참석했다. 


전국 12개 한의대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선발된 12명의 인재들에게는 각각 1000만원,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장학프로그램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선발되는 12명은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등록금 1년치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심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외국어 능력자를 우대하는 사항도 포함됐다. 


이는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독립운동가·한의사 청파 신광렬 선생(1903~1980) 뜻을 따르기 위함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일제 횡포에 저항해 농민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유공자 증손자가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 학생은 “꾸준히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학 현대화와 대중화 발전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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