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국회 입성 보건의약인 촉각
지역구 3명·격전지 3명·비례대표 6명 등 가능성 점쳐
2016.04.11 17:02 댓글쓰기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등에 근거해서 보건의약인 후보 중 국회의원으로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숫자는 최대 12명정도 추정된다.

 

의사 출신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약사 출신은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7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8.8%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33.4%보다 약간 앞서고 있다. 그 외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가 12.1%로 격차가 커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당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은 38.8%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의 27%보다 격차가 커 당선이 유력하다.

 

서울 송파구갑의 경우 구체적인 여론조사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이 곳이 전통적인 여권 강세지역인데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인숙 후보의 당선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재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에 있어 선거 당일 지역민들 민심이 어떻게 작용할지에 따라 3명의 보건의약인이 추가로 입성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는 현재 지지율이 34.1%로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35.9%)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 경기 부천시 소사구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도 24.2%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25.8%)와 막상막하의 지지율을 보이는 양상이다.

 

전북 김제시 부안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후보(33.6%)와 김종회 후보(36.8%)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치과계와 한의계 간의 격돌이라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이며 한 장을 두고 겨루고 있다.

 

한편, 비례대표로 출마한 의약인 중 당선이 유력시되는 사람은 총 6명으로 새누리당 김승희(약사), 윤종필(간호사), 김순례(약사), 김철수(의사), 김본수(치과의사) 5명과 민중연합당에는 정수연(약사)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은 10일 각 정당별 지지율 조사를 바탕으로 20대 국회 총 의석수를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은 157~175, 더불어민주당은 83~100, 국민의당은 28~32석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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