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커지는 한국의료 반감 극복 안간힘
복지부, 대표단 파견···양국 협력방안 등 논의
2016.04.22 12:10 댓글쓰기

성형수술 사망 사고, 바가지 상술 등으로 얼룩진 의료한류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직접 중국 현지를 찾는다.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행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중국에 대표단을 파견, 베이징에서 위생계획생육위원회(중국 보건복지부)와 중국 진출 의료기관 지원방안 및 중국 환자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오늘(22일) 베이징서 고위급 면담을 갖고,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개선된 외국인환자 권익보호 제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분쟁 해결 및 불만처리 등을 위해 지난 2월 개소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및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등을 집중 소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3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회 한중미용성형포럼에서도 의료해외진출법에 따른 외국인환자 권익보호 조치를 알릴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 행사에서 -중 보건의료산업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발표는 -중 보건의료산업의 공통 이슈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우수성 -중 보건의료산업의 협력 현황 및 향후 추진방안 순서로 이뤄진다.

 

이동욱 국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중국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른 한국의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양국 보건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내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 및 한국 방문 중국환자를 위해 정부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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