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잘 갖춰져 3년내 학회지 SCI 진입 계획'
조관호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2013.05.14 08:48 댓글쓰기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조관호 회장[사진]은 5월1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연구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학회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연구중심학회다. 9개 연구 분과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주제 도출, 교육, 심포지엄 등 분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과에서 연구 주제를 도출하고 연구 프로토콜을 대한방사선종양학 임상연구회(krog)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회원 기관과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 모두 전국 단위인 연구회다”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임상연구회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결과가 나오면 외국 저널에 보내고 있다. 방사선 종양학을 인도하는 근거 중심의 학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3년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 주제는 ‘암치료 중계연구에 있어 중요한 이슈’이다.

 

조 회장은 “우리 학회에서는 암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암의 줄기세포, 암 유전자 분석 등과 방사선 치료 연결, 항암제 내성 문제 등을 다룬다. 연구의 임상 적용을 고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내 의학 학술지 외면 현실 안타까워"

 

연구에 대한 높은 열의 덕에 우리나라는 방사선 종양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국내 학술지는 사실상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학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는 “5월 30일 특별 세미나 준비 중이다. 3년 내에 우리 학회지를 SCI급으로 진입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지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논문이 우리 학술지에 실려야 한다. 우리 학술지에 논문을 실을만한 동기를 부여하는 특단의 조치를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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