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에 시선 쏠리는 간호계
전국간호사모임 '간협 회장 역임자로서 간호인력 개편안 입장 요구'
2013.08.16 11:34 댓글쓰기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은 14일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에게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제33대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회장을 역임한 신경림 의원에게 간호계 뜨거운 감자인 ‘3단계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한 정치권의 움직임을 촉구한 것이다.

 

건수간은 “신 의원은 2011년 간협 회장 당시 간호학제 4년제 일원화를 가장 큰 업적으로 꼽았다”고 설명하며 “간호학제 일원화가 전면 시행되기 전에 이를 무력화시키는 개편안 추진에 신경림 의원이 어떤 입장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건수간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들도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국회 간담회와 면담을 하는 등 방안 마련에 고심하는데 유독 신경림 국회의원은 건수간과의 면담조차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번 공개질의서 전달에 앞서 건수간은 4월 30일, 6월 20일, 7월 3일, 7월 11일, 7월 30일 5차례에 걸쳐 신 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질의서에 따르면 건수간은 신 의원의 답변을 이달 21일까지 요청했다.

 

건수간은 “공동대응을 위해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한 철회 입장을 분명히 밝힘과 동시에 간협의 중경회장으로서 간협에도 이를 권고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적극적으로 반대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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