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호 감염관리전문간호사이기도 한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 윤성원 간호사[사진]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미국 '병원감염관리역학' 온라인판에 등재됐다.

국내 간호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에 등재된 경우는 이번이 두번째로 흔치 않은 일.

윤 간호사는 '병원내에서의 VRE전파를 줄이기 위한 감염관리 전략의 효과 - 4년간 추적연구'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윤 간호사의 논문은 종합병원 내 반코마이신내성장구균(VRE:Vancomycin resistant Enterococci) 병원 토착화를 막고 전파 확산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접촉격리법(contact isolation)과 완전격리(complete isolation)법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비교한 연구.

연구결과, 완전격리방법이 통계적으로 효과가 있었고 특히 방을 따로 사용하는 것과 소독 맟 보호장구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VRE 전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윤 간호사는 보고했다.

현재 윤 간호사는 한양대 간호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 전문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