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진국형 간호인력 도약 시발점'
간호조무사協, 규개위 전문대 간호조무과 신설 결정 환영
2013.01.03 20:00 댓글쓰기

“규제개혁위원회의 전문대학 내 간호조무과 신설 결정은 의료선진국형 간호인력 도약의 시발점이다. 신년 벽두부터 날아든 낭보를 54만 회원과 함께 나누겠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강순심 회장[사진]은 최근 “2018년도부터 전문대에서도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도록 결정한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심의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순심 회장은 “이번 규개위 결정으로 사실상 방치해왔던 간호조무사 직종이 미국, 캐나다 등 의료선진국의 실무간호사(LPN)에 준하는 간호 인력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회장은 “협회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면서 “간무협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 TF에서 마련한 간호인력 개편방향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간협을 포함해 보건의료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해 간호조무사가 의료선진국형 간호 인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지난해 간호계 최대 이슈 중 하나로 전문대학 내 간호조무과를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대해 간무협과 국제대학, 개원의협의회, 중소병원협의회 등은 찬성했고, 간협과 간호학원, 특성화고등학교 등은 반대해 찬반논란이 뜨거웠지만 이번 규개위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규개위는 전문대학의 간호조무학과에 대해 간호조무사시험 응시자격을 배제하는 규제조항을 2017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가지도록 부칙에 명시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동의했다.

 

강순심 회장은 “국제대의 간호조무과가 한시적 폐지된 것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제대 간호조무과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은 물론 실습 및 취업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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