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병상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신설 검토
복지부, 간호 인력난 심화 대책 마련 착수
2012.07.20 11:53 댓글쓰기

보건복지부가 중소지방병원 간호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급성기 병상의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세부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으며,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복지부는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필수 교육내용·적정 교육시간 산출로 간호조무사 교육체계를 내실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야간 순환근무 부담으로 인해 조기 퇴직하거나 행정직으로 전환하는 간호사가 급증하고 있어 중소지방병원 간호 인력난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정부는 최근 3년간 입학 정원을 대폭 증원했으나, 실제 의료현장에 투입하기까진 3~4년의 세월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를 활용하려고 해도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 간 견해차가 커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부는 이런 사정을 고려해 오는 9월까지 지방병원 등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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