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보험심사간호사, 전문성 강화 집중'
2010.03.23 03:28 댓글쓰기
지난해 20주년을 넘기고 성년이 된 보험심사간호사회가 전문성 강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명실상부한 전문가 단체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개인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보험심사간호사회 11대 곽은조 신임회장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20주년을 지내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문성에 집중하기 위해 심사간호사회가 내세운 카드는 우선 전문교육과정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달 10일 전문교육과정 강사들과 병원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강의스킬 워크숍을 갖고, 그 외 필요한 영역별 교육 교육프로그램이 개발 단계에 와 있다.

다음으로 보험심사간호사의 업무와 관련한 정책에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곽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그간 침체돼 있었던 병원종별간 모임을 활성화해 실무자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련 대표 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관련 정책 중 본인부담금 요율 적용 제도와 올 4분기 실시예정인 ‘과다 본인부담’ 요양기관 현지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시행할 경우 요양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또다시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곽은조 회장은 "이런 정책들에 대해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대안을 건의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회원 개인 뿐만 아니라 병원 간에도 소통과 배려, 양질의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보험심사간호사의 경쟁력이 병원과 개인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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