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교육 학제 일원화' 법률안 상임위 통과
2011.03.11 22:06 댓글쓰기
간호계 숙원사업인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 내용이 담긴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법률안은 안상수 의원, 김춘진 의원, 김영진 의원에 의해 총 3개가 대표발의 돼 있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11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제64회 정기총회’[사진]에 참석, “대한간호협회가 간호 역사에 남을 몇 가지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신 회장은 “최근 개최된 학제 일원화를 위한 공청회를 통해 여야 국회의원 및 정부의 지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관련 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 교과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일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도 통과,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계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학제 일원화가 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이뤄져 가고 있다”며 보다 큰 관심을 독려하는 한편 “새로운 전진과 분발을 다짐하는 오늘의 자리를 참석해 뜻 깊다”고 전했다.

이번 학제 관련 법안이 교과위 법안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법안 등 그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간호의 질적 성장과 역량 발휘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간호사회 역시 올 한해 간호사 위상제고에 보다 주력한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은 “간호사들이 본연의 업무만 해도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 국제인증이나 병원인증제 평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유휴간호사들에 대한 재취업 교육과 함께 중소병원의 부족한 간호 인력을 제공하는데도 일조했다”고 그간을 평가했다.

2011년도 역시 3만5000여명의 회원을 아우를 수 있는 조직을 보다 강화하고 권익 보호를 위해 영역확대를 위한 건의활동 및 각종 세미나 등을 마련, 역량 개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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