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부산 등 6개 간호사회 '방문간호'
2007.05.04 03:10 댓글쓰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2차 시범사업에서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던 대한간호협회 6개 시도간호사회가 3차 시범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2차 시범사업에는 강원도간호사회(강릉시), 경기도간호사회(수원시), 경상북도간호사회(안동시), 광주시간호사회(광주 남구), 부산시간호사회(부산 북구), 제주도간호사회(북제주군)가 참여해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했다.

6개 간호사회는 3차 시범사업에서도 저소득층 노인환자 대상 맞춤 간호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 각 간호사회는 지난 2월부터 4월 열린 총회에서 2차 시범사업 시행결과를 보고했고, 대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지지를 받기도 했다.

지난 2차 시범사업에서 간호사회는 해당 지역에 방문간호사업소를 설치하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를 2명씩(제주 1명) 배치했다.

간호사회는 “방문간호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도 겪었고 재정적으로 고충이 있었다”면서도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간호의 새로운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소명으로 3차 시범사업에 계속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화시대 노인건강을 책임질 핵심인력이 간호사임을 입증해 보이고, 간호서비스의 바람직한 역할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방문간호서비스 대상 노인들은 주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뇌졸중, 뇌경색 환자들. “간호사들은 활력징후 체크, 체위변경, 구강간호, 비위관 정체도뇨관 기관지관 관리, 욕창간호 등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교육과 상담에 힘썼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3차 시범사업은 기존 8개 지역(수원 강릉 안동 부여 광주 남구 부산 북구 완도 북제주)에 대구 남구, 인천 부평구, 전북 익산시, 충북 청주시, 경남 하동군이 추가돼 모두 1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한편, 2차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기관들은 5월 1일부터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면 되고 3차 시범사업에 새로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이달 중 신청 및 선정과정을 거쳐,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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