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식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장, 1인시위 중 실신
7월24일부터 릴레이 참여, '간호조무사 법정단체화' 촉구
2019.08.02 19: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하식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울산경남회장 겸 중앙회 부회장이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급차로 긴급 후송됐다.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촉구’를 위한 1인 시위 8일째인 오늘(2일), 하식 회장은 34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차양시설 없이 1시간 30분 가량 시위를 강행하다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시 서울 기온은 34도,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아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이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7월 24일부터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홍옥녀 중앙회장을 시작으로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매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간호조무사회 성남시분회에서도 윤종필 의원 지역구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5일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에 대한 우리 결의와 간절함을 보여준 것”이라며 “75만 간호조무사 회원의 자존심과도 같은 이번 투쟁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3
답변 글쓰기
0 / 2000
  • 간호학생 08.23 02:44
    저는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전공내용과 간호조무사가 배우는 내용을 비교해보면 타전공이보더라도 의료진에 간호사가 포함되는 이유를 확연히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우선 간호사는 대학에 입학하여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쳐서 면허증을 받아야 될 수 있고 간호조무사는 간호학원에서 1년을 다녀 자격증을 취득하면 됩니다. 배우는 교과명칭은 비슷해 보이더라도 실제 내용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은 상당히 전문적이고 깊이도 있습니다. 질환의 정의, 원인, 병태생리 ,초기증상, 후기증상, 합병증, 약물기전과 효과 및 부작용, 수술명칭, 진단검사 및 결과값, 현 상태에서 취해야할 간호중재와 그 근거 등 그 이상의 것을 배웁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은 성인간호학 중 일부를 예시로 든 것입니다.) 간호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의료진으로 이러한 것을 모두 알아야 의사에게도 환자상태를 관찰하여 이를 보고할 수 있고 의사의 잘못된 처방을 환자에게 행하기 전에 미리 거를 수 있습니다. 의사보조만 하는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간호를 위해 사정,진단,계획,수행,평가라는 단계를 통해서 간호진단을 내리고 과학적인근거에따라 간호계획을 세우며 평가를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합니다. 모든 간호조무사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간호조무사협회에서는 간호학과 과정을 거쳐 간호사가 되는 것 보다 오랜 시위로 간호사가 되는 게 훨씬 수월한가 봅니다. 간호학과를 거치지 않고 임상경력만으로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될 자격이 있는가 너무 궁금하여 간호조무사가 배우는 내용을 찾아보고 쓰는 글입니다. 위급한 환자가 없는 의원이나 요양병원에서는 간호사 인건비가 비싸 불법임에도 간호조무사에게 의료행위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같은 약물을 쓰고 반복하니 간호사 흉내를 낼 수 있겠지만 종합병원급 이상인 곳에서는 관련지식없이 그저 주사놓기와 같은 술기술만으로는 간호사 흉내를 낼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간호조무사들이 물품을 나르고 채우고 침대시트깔기와 같은 일을 합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현재 임상경력만으로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로 승격시켜달라, 간호사면허 소지자만 응시할수 있는 간호직공무원에 조무사도 응시할 수 있게 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 댓글을 보신 많은 분들이 청와대 청원 중 간호사들의 청원에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간호조무사의 수가 많아 국회의원들이 지지를 얻기위해 간호조무사의 주장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 안쓰럽네요 08.03 13:57
    평생 고생이라는것도 모르고 곱게 살아오셨을 텐데 땡볕에서 1시간 넘게  계시다 쓰러지고 이제  투쟁그만하시고 건강부터 챙기세요. 
  • 08.06 11:40
    ㅋㅋㅋㅋㅋㅋㅋㅋ인정합니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