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해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 방안을 추진한다.
간호사 국가시험은 1962년부터 현재까지 60년 동안 종이에 답을 쓰는 지필고사 형식을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전공과목 중심 시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변화하는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통합된 간호지식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간호사 국가시험의 경우 1952년 전공중심 과목시험을 운영하다 1982년 환자 간호요구 중심의 통합시험으로 전환했으며, 1994년에는 컴퓨터적응시험(CAT)을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이에 간호협회는 예비간호사의 직무 중심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고, 지필고사에 비해 높은 컴퓨터시험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위해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최연숙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다.
발제자로는 간호사 국가시험위원회 김미영 위원장이 ‘직무기반 전공통합 간호사 국가시험 출제기준’과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지정토론자로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위원회 신동훈 위원장, 부산가톨릭대학교 강소영 교수, 한국간호과학회 이영휘 회장, 병원간호사회 조문숙 전 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김현찬 출제운영본부장, 보건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