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勞 '김민기 원장 연임 반대'
서울시 방침 검토설 나오자 반발
2015.05.19 17:56 댓글쓰기

서울시가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을 연임시킬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공운수노조 소속 서울의료원 제2노조가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 19일 "서울시는 부실경영, 방만경영 책임자인 김민기 현 서울의료원장의 연임 방침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민기 원장이 임기 중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최하위 평가와 의료 고가장비 방치, 서울시 감사 지적 사항 등과 관련한 부실경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서울시가 공공의료강화를 위해 2013년 1월부터 추진한 환자안심병동 사업이 실제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노조는 "계속되는 간호사 사직으로 인해 실제로 안심병원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력부족과 잦은 간호사 교체는 환자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병원의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서울시가 이 같은 요구를 무시한다면 이후 발생하는 서울의료원의 문제는 서울시장이 질 수 밖에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서울시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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