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검증된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One-Stop으로 제공하는 '국가 건강정보포털(http://health.mw.go.kr)' 서비스를 31일부터 시작한다.

30일 복지부에 따르면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검증되지 않은 상업적 건강정보와 잘못된 의료정보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 나가기 위해 2007년 복지부와 의학회 및 148개 전문의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여기에는 병원급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를 비롯하여 의료기관 현황정보와 수술종류별 및 항생제 처방율, 제왕절개 수술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됐다.

앞으로 치의학(2011년)과 한의학(2012년) 등 검증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과 신문, 지하철광고 등 다양한 홍보와 더불어 국가건강정보포털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적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는 국민건강정보포털 개발로 잘못된 의료서비스 이용, 약물오남용 등 국민들의 건강위협 요소들이 크게 감소되고, 불필요한 건강 염려나 과다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