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모델 꼽히는 유한양행-베링거 '파트너십 지속'
마케팅·유통 전략적 제휴 계약 연장, 트라젠타·자디앙 등 공동영업
2016.12.20 11:45 댓글쓰기

도입 품목마다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킨 유한양행(대표 이정희)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이 국내에서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혁신적 의약품과 유한양행의 뛰어난 영업력 시너지가 바탕이 됐다. 특히 이들의 제휴는 제약업계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 받아 왔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유통에 대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를 포함한 트라젠타 패밀리 및 자디앙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는 유한양행이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10년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공동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오랜기간 신뢰 속에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왔다.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 유통 시스템의 협력을 통해 제품 정보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전략적 제휴 계약 연장에 따라 장기간 협력을 통해 쌓아온 두 회사의 경험과 신뢰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양사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품목 제휴가 아니라, 동반 성장 개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박기환 사장도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한양행과 함께 계속해서 더 많은 국내 환자와 고객들에게 베링거인겔하임의 혁신적인 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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