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헬스케어&스포츠 혁신' 기여'
SAP 코리아, 하이퍼 커넥티드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최신 솔루션 대거 소개
2015.08.13 20:00 댓글쓰기

이른바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 스포츠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3일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하이퍼 커넥티드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최신 기술들이 헬스케어와 스포츠 분야에 기여하는 혁신적 방안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SAP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각종 산업 분야에서 고객업체가 향상된 경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9만 기업에서 수익 경영, 신속한 적응력, 지속적 성장을 위해 SAP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사는 지난 1995년에 설립됐다.

 

형원준 대표는 ‘디지털 경제에서 헬스케어의 도약’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를 통한 헬스케어 부문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SAP 내외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주제별 발표를 진행하고, SAP HANA 플랫폼 기반인 스포츠 부상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데모 시연이 이뤄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형원준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은 이미 의료를 비롯한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SAP의 우수한 헬스케어 및 스포츠 관련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형원준 대표는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SAP HANA 플랫폼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빅데이터 분석 등에 있어 사물인터넷을 조합한다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전언이다. 헬스케어 분야가 미래지향적인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사실도 형원준 대표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데모 시연이었다. ‘SAP 스포츠 부상 위험 모니터’(Injury Risk Monitor)를 통해 스포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뿐만 아니라 부상 예측 및 예방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데모에는 전직 축구 선수가 실제로 맞춤 제작된 센서 장착형 운동복을 착용해 경기력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형원준 대표는 “운동복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SAP HANA 인메모리 플랫폼으로 전달돼 다양한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부상 확률을 예측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 의학에 있어 사물인터넷은 분명히 진일보된 계기를 마련하게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 SAP 솔루션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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