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장기매매 최고 선호 '신장·간'
2015.09.07 00:15 댓글쓰기

장기매매를 원하는 장기로는 신장이 1순위, 신장과 간 두 개를 원하는 것이 2순위, 간이 3순위로 나타났으며 적발 게시물 내용별 혈액형 표시 현황을 살펴보면 A형이 24.26%로 최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불법 장기매매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게시물 작성자는 브로커로 추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불법 장기매매 게시물 적발장소(오프라인)는 전철역이 108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속버스터미널 75곳, 기차역 30곳, 병원 19곳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6곳, 부산 66곳, 경기 38곳, 천안 26곳, 대구 23곳, 인천 9곳 순.

 

온라인 장기매매 적발 게시물은 270건 중 225건이 카페, 블로그 등 포털사이트에서 발견됐으며 63.6%인 143건이 네이버, 82건이 다음으로 집계. 인재근 의원은 “연평균 1000여 건의 불법 장기매매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로 단속 및 적발이 이뤄지는 사례는 저조한 편이다. 장기매매는 인권의 문제다. 신체와 생명을 돈으로 환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한다. 대상자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인권을 침해하고 사익을 취하는 파렴치한 이들에 대해 사법당국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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