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르스 지속 감염국가 아니다'
2015.06.10 09:02 댓글쓰기

세계보건기구(WHO)의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9일(현지시간)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과 관련해 "한국은 메르스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다"는 견해를 피력.

 

엠바렉 박사는 "한국은 최초 감염 사례가 계속 번지는 즉, 감염 원인을 찾지 못하는 지속 감염이 아니다. 한국 보건 당국은 현재 모든 감염 및 접촉 사례를 추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최초 환자와 관련된 병원 내 감염이고 아직 지역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

 

병원 밖 감염사례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서 그는 "한국에서는 환자가 몇 곳의 병원을 방문하면서 자문을 구하는 관습이 있어 많은 병원이 한꺼번에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에 관련됐고 3000건의 메르스 접촉 사례가 보고됐다. 혹시라도 자택 격리 중 가족에게 병을 전염시키는 일부 사례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런 경우가 발생해도 놀라운 것은 아니다"는 의견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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