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연구 소홀 서울대병원 교수들 위기감'
2015.05.11 14:46 댓글쓰기

서울대병원이 이르면 올 9월 '임상교수 트랙 다변화' 도입을 가시화할 방침인 가운데 일부 고용 불안정을 느낀 교수들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전언. 하지만 병원 고위 관계자는 "불안을 호소하는 교수들도 있지만 진료든, 연구든 본인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귀띔.

 

이 관계자는 "문제는 진료·연구 모두 소홀한 교수들로 이들이 심리적으로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본다. 진료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연구 논문도 마찬가지라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당위성을 피력.

 

그는 "다만 이 제도 도입 후 본인은 연구를 더 하고 싶은데 진료를 더 많이 하는 방향으로 트랙이 결정될 수도 있다. 진료과와 큰 충돌없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며 "더욱이 의료혁신실이 현재 진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구상까지 완료하면 진료과별로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