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의료계는 소설 '노인과 바다'와 비슷'
2015.03.30 20:00 댓글쓰기

최근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에서 허춘웅 명예회장이 저수가 문제에 허덕이는 현 의료계를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고전 소설 ‘노인과 바다’에 빗대 표현.

 

허춘웅 명예회장은 “한 평생 낚시를 업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거대한 물고기를 잡으려는 꿈을 싣고, 평소와 다름없이 홀로 출항해 마침내 참치 어종 ‘녹새치’를 장시간 사투 끝에 잡는데 성공한다”며 “그러나 결국 돌아오는 길에 상어 떼에게 살점을 모두 뜯기고 뼈만 남은 녹새치를 갖고 온다”고 언급.

 

허춘웅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계 상황이 이와 똑같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진들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고난의 길을 겪고 있다. 마치 상어 떼처럼 의료계를 옥죄이는 정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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