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국가외상체계 표준화 확립 첫발
8일 국내 첫 ‘약식손상척도 해외연자 초청 교육’ 실시
2015.04.08 11:18 댓글쓰기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은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 정책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의 외상등록체계 입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약식손상척도(AIS) 해외연자 초청 교육’을 실시한다.


약식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는 미국자동차의학진흥협회(AAAM)에서 개발한 신체의 손상부위에 따라 그 정도를 점수화해 외상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국제 표준지수다.


단순한 손상정도 수치화 뿐 아니라 외상환자의 치료결과 평가, 외상진료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매우 광범위한 손상 산정 방법이다.


NMC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AAAM의 전문 강사 2인을 초청해 중증외상환자의 중심에 있는 각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주최한다.


현재 권역외상센터 운영 지침상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손상중증도 점수 15점 이상을 기준으로 삼고 있고, 이는 AIS를 통해서 산출되는 점수다.


이처럼 AIS는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사용되고 있으나 AIS 코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은 없는 실정이었다.


안명옥 원장은 “질 높은 외상체계 발전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외상사업관리단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일선 권역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과 관련된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할 뿐 아니라, 외상진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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