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료기기 신제품 물량 공세
KIMES에 디지털 엑스레이 등 총 14종 제품군 전시
2014.03.14 11:32 댓글쓰기

삼성전자가 또 다시 제3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서 위상을 뽐냈다.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부스를 차린 후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자회사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 등과 함께 최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이동형 CT 등 총 14종 의료기기 제품군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대외적인 행보를 잘 보이지 않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조수인 사장은 이례적으로 개막식, 공식 오찬장 참석에 이어 부스를 방문한 내외빈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했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사진 왼쪽에서 3번째]은 삼성전자의 초음파 영상진단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특장점에 대해 묻기도 했다.

 

조수인 사장은 “자사 최신 의료기기 제품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KIMES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의료기기와 IT · 모바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전시한 제품들의 구체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디지털 엑스레이 ‘XGEO GC80’은 영상품질을 한층 개선한 무선 디텍터와 이미징 엔진을 탑재했다.

 

환자 안전을 고려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현저히 낮춘 최신 무선 디텍터 ‘S-Detector’와 영상처리기술 ‘S-Vue’는 이미지 대비를 더 명확하게 표현한다. 이와 더불어 뼈의 중첩부위나 피부 경계면까지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다음으로 국내에서 처음 전시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UGEO WS80A’는 최고급 이미지 구현 기능과 혁신적인 인체공학 기술이 적용됐다. 영상의학과용으로는 올해 첫 출시를 앞둔 ‘UGEO RS80A’ 시제품도 공개됐다.

 

이 밖에 현장진단용(Point-of-Care) 초음파 기기 ‘UGEO PT60A’, 응급실 및 수술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랩탑형 제품 ‘UGEO HM70A’도 관심을 모았다.

 

전자제품 분야에서 세계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B2B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존을 마련했다.

 

해당 공간에는 병원의 목적에 따라 3D TV, 시스템에어컨, 프린터, 갤럭시 탭 등 다양한 제품들을 이용해 혁신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GEO WS80A’에서 도출한 태아의 이미지를 3D TV를 통해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환자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탭으로도 전송이 가능한 ‘헬로맘’(Hello Mom) 기능도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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