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구축·관리실태'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실제 거래가격을 조사하지 않고 장비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

감사원은 "해당 제품이 최신 기종으로 거래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실제 거래가격을 조사하지 않고, 해당 A업체가 B의료기관에 공급한 가격 2억7000만원을 근거로 2억3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서 구매했다"고 지적.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최신 기종으로 실거래가가 없어 사례를 확인하기 어려울 뿐더러, 업체에서 제시한 가격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현재 내부조사 중이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호소.

김태환 기자 (kim715@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