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방지 샴푸 광고에 속앓이 하는 제약사
2015.02.22 14:01 댓글쓰기

탈모약의 높은 시장성에 따른 탈모 치료 전문의약품(ETC) 보유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의약품 인기에 무임승차하는 탈모 샴푸의 과대 홍보로 고심 중인 A제약사. 이 제약사는 국내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남성형 탈모 전문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사 의약품의 높은 인기에 편승하려는 某 회사 샴푸 광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전언.

 

회사 관계자는 "샴푸 광고는 의과학적 근거 없이 전문의약품과 함께 쓰면 탈모 방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문구를 내걸고 있다"며 "이는 자칫 전문 탈모지식이나 전문의약품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마치 화장품 및 의약외품인 샴푸를 탈모 치료제로 혼동케 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

 

그는 "이 같은 광고는 탈모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줘 자칫 탈모 환자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할 수 있다"며 "광고 문구에 따르면 마치 탈모약의 부작용을 이 샴푸가 막아줄 수 있다는 뉘앙스의 그릇된 정보를 줄 수 있어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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