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문병원 미래상은 과연 어떨까
전문병원協, 26일 학술세미나 개최…'상생 협력 도모하고 현장 목소리 적극 청취'
2014.09.26 15:20 댓글쓰기

내년 2주기 전문병원을 앞두고 대한전문병원협의회가 전문병원의 미래상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정흥태)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4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정흥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말이면 1주기 전문병원이 끝나고 내년부터 2주기가 시작된다”며 “99개 병원이 수가 보전 없이 국민의료의 질 향상 및 병원 전문화를 위해 노력해 준 덕분에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적정진료와 진료 표준화를 통해 많은 역할을 해 줬다”며 “앞으로 모든 전문병원들과 함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할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IT 발전에 따른 의료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병원 미래상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김지현 교수는 ‘IT로 인한 건강·의료 핵심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변화를 짚어보고, 예상되는 병원 미래를 소개했다.

 

을지대 김영훈 보건대학원장은 ‘병원 전략경영 시나리오 플래닝’을 주제로 전문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판단하고, 시나리오 플래닝을 통한 병원경영 기법을 알렸다.

 

특히 부민병원 고객지원팀 권정아 과장은 ‘병원의 서비스 디자인 혁신과 고객가치 창출’을 발표, 경험을 통한 고객 만족 및 병원 가치 창출의 프로세스를 생생히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병원들의 중요한 홍보 방안 중 하나로 모바일 시장을 소개한 메디인사이드 채승병 대표는 ‘모바일 시대의 웹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전문병원협의회 유인상 총무위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 주제가 다소 낯설 수 있다”면서도 “이제는 전문병원의 미래가 어떨지 함께 예상해보고, 서서히 준비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