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사들 '복지부 원격의료 추진 중단'
2014.10.24 11:22 댓글쓰기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원격의료 추진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대면진료를 하지 않고는 환자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며 “ 앞서 원격의료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한대로 현재 18기 집행부도 변함없이 원격의료 추진을 저지할 것”이라고 천명.

 

대전협은 “시진, 청진, 촉진, 타진은 의대생들이 배우는 신체검진의 기본 중 기본”이라며 “교수에게 꾸중을 듣는 것도 ‘왜 환자를 직접 보지 않았느냐’는 것이고 응급실에서 문의전화를 받을 때도 ‘병원에 오셔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입이 아프도록 설명한다”고 주장. 

 

대전협은 “도서 산간 지역의 기초적인 의료 인프라가 공백인 상태에서 제대로 신체검진도 할 수 없는 원격진료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의료취약지 환자들에게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은 원격의료가 아니라 환자를 적절히 돌볼 수 있는 의료인력”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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