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투쟁 앞장서도 홀대하다가 토사구팽'
2014.10.28 11:54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 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결국 비대위 정성일 대변인이 사퇴의 변을 밝히며 "투쟁을 하겠다고 전면에 나선 사람들을 이렇게 홀대하다 결국 내다버릴 생각이면 이제는 누구라도 비대위원으로 내세우지 말라"며 집행부를 비판.

 

정 대변인은 "집행부는 비대위원들에게 방이나 책상도 지급하지 않았고 전담 직원도 보내주지 않았다. 중간에는 회의 비용도 끊어버리고 공문 전달도 차일피일 미뤘으며 심지어 비대위 사무총장은 홍보업체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하소연.

 

그는 "심지어 비대위원 전체가 회원들 돈으로 호의호식을 했고 회계 처리 역시 투명하지 못했다는 등으로 공격하며 '진실게임' 공방으로 몰았다. 자신의 생업을 희생하고 회원들을 위해 발벗고 뛴 30여명의 도덕성을 훼손시키는 마타도어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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