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 지방의료원 의사 평균연봉 1억~2억 논란
2014.11.07 09:32 댓글쓰기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충청남도 지방의료원들이 재직 의사들에게 평균 1억~2억 원의 연봉을 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

 

충청남도가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홍성을 비롯해 서산, 천안, 공주 등 도내 의료원 4곳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이 넘은 것으로 조사. 홍성의료원이 1억 764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산 1억 7240만원, 천안 1억 6258만원, 공주 1억 4030만원 순.

 

반면 의료원은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는 실정. 홍성의료원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26억 5800만원 이었고 서산의료원은 2013년 3억9400만원, 천안의료원은 37억1000만원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7년 연속 적자 경영 상태. 지역 언론은 "공주의료원도 2008년 19억 6600만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는 9억 4100만원으로 적자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6년 간 흑자를 낸 적이 없다"며 "도는 복지부 지침에 따라 경영계획을 수립토록 지시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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