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의무실장 세브란스·대통령 주치의는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 임명·첫 여성 의사 하마평 무성
2013.02.25 20:00 댓글쓰기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임기가 25일 시작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책임질 주치의가 누가될지 의료계에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첫 여성 대통령 주치의로 여의사가 임명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 주치의 하마평에 오른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는 청와대 의무실장에 임명됐다. 김 교수는 병원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25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지근 거리에서 챙기고 있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대통령 주치의와 달리 청와대에 상근하면서 평상시엔 대통령 주치의보다 의무실장이 주로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맡는다. 의무실장은 매일 아침 대통령의 혈압과, 맥박, 체온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주치의는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지만 대통령이 지방에 출장을 가거나 휴가 중일 때는 경호처 소속 청와대 의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살피게 된다.

 

또한 주치의뿐만 아니라 각 전문 분야 명의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30여명이 대통령의 건강을 모니터링 한다.

 

청와대 의무실장에 남성 의사가 임명된 만큼 해외 순방 시 동행하는 대통령 주치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럼없이 불편한 곳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여성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대통령 주치의로는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이은숙 박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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