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학회 탈퇴 피력 송명근 교수 학회서 제명
9일 이사회서 결정, '비과학적이고 윤리적 행위로 의사 명예·품위 훼손'
2013.12.10 11:51 댓글쓰기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대한심장학회에서 제명 조치됐다.

 

대한심장학회는 "송명근 회원이 카바수술과 관련된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로 의사의 품위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해 12월9일 전체 이사회에서 제명을 결정했다"고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학회는 지난 5월 전체이사회에서 징계 심의를 결정한 후 6개월 동안 윤리위원회에서 송명근 교수의 소명자료 제출 등 과정을 포함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송명근 교수 제명건과 관련해서 지난 9일 이사회에는 참석자 18명 중 17명이 찬성, 1명은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송명근 교수는 심장학회 제명에 앞서 지난 6월 자진해서 학회 탈퇴 의사를 표명한바 있다. 그러나 학회는 이와 관계없이 징계를 진행했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송명근 교수는 이미 지난 6월 학회 탈퇴 신청서를 제출한바 있다. 이를 승인하지 않고, 카바수술이 비과학적·비윤리적이라는 이유로 제명 조치한 것은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