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투쟁 평가절하 말라'
2014.03.11 16:26 댓글쓰기

전공의들이 정부가 지난 10일 총파업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를 벌이는데 대해 강력 반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공정위 조사는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겠다는 의사들의 투쟁을 압박하고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 

 

비대위는 “공정위에서 내세운 총파업 돌입 여부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에 도대체 어떠한 불법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의사들은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반대하고, 건강보험 제도와 의료제도의 개혁을 열망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

 

비대위는 “주당 100시간을 초과하는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수면시간 조차 부족한 전공의들이 자발이 아니라면 과연 모일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당장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민과 전문가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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