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국제의료센터,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
2014.01.09 19:02 댓글쓰기

 

인하국제의료센터(IIMC : Inha International Medical Center)가 최근 동북아 대표 의료센터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품격 의료혜택을 환자들에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골자다.

 

인하국제의료센터는 국내 의료고객은 물론 향후 주요 타깃을 외국인 관광객으로 하는 등 관광과 숙박으로 연계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병원들과의 상생협력 관계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2년 10월 개원한 바 있다. 

 

센터에 따르면 2012년 3개월 간 114명에 불과했던 환자 수가 작년에는 4389명으로 급상승했다. 지난 12월 한 달간 방문객은 무려 1000명에 달했다.

 

개원 당시 검진센터, 치과, 한의과 등을 시작으로 2013년 3월 피부과와 스파(SPA)를 추가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성형외과를 개원해 총 5개 진료과와 스파를 운영하는 등 단계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일반 의료센터들이 의료 브로커들을 이용해 환자를 수급하는 일반적 방식을 벗어나 차별화 전략을 펴나가고 있다.

 

특히 의료 브로커들의 과다한 요구로 인해 의료센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직접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고품격 외국 환자들에 대한 현지 설명회와 팸투어 초청 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별화 전략으로 환자 유치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또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수시로 의료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인하대병원 의료 인력을 함께 공유하는 전략을 펼치는 등 유연성 있는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인하국제의료센터는 의료 관광객을 위한 단순 의료 서비스만이 아닌 항공과호텔, 관광을 결합한 종합 의료관광 패키지를 구성,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인천공항 환승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지리적 이점을 살린 부분이다.

 

인하국제의료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고품격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동북아 대표 의료센터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제기된 인하국제의료센터 일부 시설을 대한항공 승무원 브리핑 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 승무원 편의 제고를 위해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협의 절차와 적법한 허가 과정을 거친 것이란게 센터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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