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완료···간사 野 인재근·與 박인숙
기존 21명서 22명으로 한명 증원, 더민주·새누리 각 9명 배정
2016.06.13 17:15 댓글쓰기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구성이 완료됐다. 기존 21명 정수에서 1명 증원된 22명이 배정됐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 22명의 배정이 완료됐다.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21명이었던 복지위 정수를 22명으로 늘리는 '상임위 위원정수 조정을 위한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예정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양승조 의원이 맡게 됐다. 양 위원장은 4선 중진 의원으로 17대 국회부터 복지위에서 활동했다.
 

이외에도 더민주에서는 권미혁, 기동민, 남인순, 오제세, 인재근, 전혜숙, 정춘숙 의원 배정이 확정됐고 간사는 인재근 의원이 맡게 됐다.
 

야당 간사직은 당초 남인순 의원과 인재근 의원의 2파전으로 관심이 모아졌으나, 남 의원이 여성가족위원장을 맡으면서 인 의원이 배정됐다는 후문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강석진, 김명연, 김상훈, 김순례, 김승희, 박인숙, 성일종, 송석준, 윤종필 의원이 배정됐다. 여당 간사는 서울아산병원 교수 출신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에게 돌아갔다.
 

복지위에는 김광수, 김동철, 최도자 의원 등 국민의당 의원도 3명 배정됐다. 국민의당은 김광수 의원을 당 복지위 간사로 정했다.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에서도 어린이병원입원비 지원법을 발의한 윤소하 의원을 복지위로 배정했다.
 

이번 복지위 구성의 특징은 약사 강세다. 전체 22명의 위원 중 약사 출신이 4명으로 보건의료 직역 중 가장 많다.
 

여당 간사를 맡게 된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만이 유일한 의사 출신이고 윤종필 의원은 간호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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