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령자 감염 급증·깜깜이 환자도 2배 늘어
2020.08.24 16: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최근 2주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8월 9~22일 사이와 7월 26~8월 8일 사이 통계를 비교, 이 같은 사실을 확인.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9~22일 사이 162.1명으로 이전 2주의 12.0명에 비해 13배 이상 증가.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은 약 35.9%에서 25.2%로 줄어든 반면 60대 이상 비중은 약 20.7%에서 31.7%로 급증. 1일 평균 위중·중증 환자 역시 14.8명으로 이전 2주간의 14.1명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

중대본은 "지난 2주간 집단 발생 건수는 30건으로 이전 2주 간의 9건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했고, 특히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깜깜이’ 환자 비율 역시 8.3%(470명 중 39명)에서 18.5%(2440명 중 451명)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반대로 8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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