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활성 호조건'
2020.12.06 18: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학술 연구가 다시 한번 발표돼 관심. 최근 열린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28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이같이 주장.

임 교수는 "포도당이 기본적으로 바이러스에 좋은 에너지원이고 인슐린 저항성 역시 바이러스에 의해 증가되며 무엇보다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터루킨-6)을 분비하는데 비만 환자처럼 지방세포가 많을수록 이러한 물질의 과다 분비를 유발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인다"고 분석.
 
임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방역 조치들로 인해 비만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확찐자’라는 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요즘은 체중관리가 힘든 시기다.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규칙적인 운동 및 패스트푸드나 배달 음식보다는 건강한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코로나19 위험 요인인 비만을 줄이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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