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5일부터 시행을 앞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9월 5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가운데 한의협이 "억지 방해를 중단하라"며 강하게 비판.
6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브랜드위원회는 "환자 인권과 생명 보호를 위한 수술실 CCTV 설치를 방해하는 양의계 행태에 분노한다"며 "진정으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단체라면 지금이라도 관련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
한의협은 "양의계는 '의료인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과 시행까지 20일밖에 안남은 시점에 헌법소원 카드를 내밀어 국민들을 당혹감에 빠뜨렸다"며 "통렬한 자기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치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 헌법소원을 자진 철회하라"고 주장.
이슬비 기자 (
